'오승환 휴식' STL, CIN에 6-7 끝내기 패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08 11: 14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3연승에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에 실패했고 시즌 28패(30승)째를 당했다.
오승환은 지난 4~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 모두 나와 연투를 펼친 이후 이틀의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충전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가 6⅓이닝 동안 10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실점에 그쳤다.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뽑았다. 4회초 1사후 스티븐 피스코티의 볼넷과 자니 페랄타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맷 애덤스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4회말 신시내티 브랜든 필립스와 제이 브루스에 연속안타를 내준 뒤 애덤 듀발에 역전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유진 수아레즈에 2루타와 빌리 해밀턴에 희생번트를 대주면서 맞이한 1사 3루 기회에서 라몬 카브레라에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4실점 했다.
그리고 7회말 빌리 해밀턴에 솔로포를 허용했고, 라몬 카브레라에 2루타를 허용한 뒤 잭 코자트에 적시타까지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뒤늦게 반격했다. 랜달 그리척의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맷 카펜터가 실책으로 걸어나가면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알레드미즈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맷 할러데이와 피스코티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페랄타가 좌익 선상 2루타를 뽑아내면서 4-6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9회초, 맷 카펜터의 2타점 2루타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9회말,말, 케빈 시그리스트가 조이 보토에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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