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위’ 브렌트 존스, “TDK 꼭 우승하겠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6.08 13: 45

브렌튼 존스(25, 드라팍)가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정복을 선언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6 넷째 날 스테이지4 경기가 8일 대전에서 계속됐다. 레이스 결과 브렌튼 존스(드라팍, 1시간 56분 14초)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욘 아베라스투리 이자가(27, 팀 유코)와 예프게니 기디치(20, SKO)는 같은 기록을 냈지만, 사진판독에서 밀려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정충교(27, 코레일 사이클단)는 1시간 56분 14초의 기록으로 한국선수 중 최고성적인 5위에 올랐다.  
브렌튼 존스는 스테이지4 우승으로 개인종합 순위에서도 1위(15시간 20분 26초)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줄곧 개인종합 선두를 달렸던 욘 아베라스투리 이자가(팀 유쿄, 15시간 20분 26초)는 2위로 밀렸다. 크리스 오피(원 프로 사이클링, 15시간 20분 28초)가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상식에서 만난 존스는 “스테이지4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옐로져지(개인종합 1위) 획득이 목표였다. 마지막에 레이스를 컨트롤하려고 했다. 레이스 결과에 만족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존스는 “TDK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대회를 즐기려고 한다. 모두가 라이벌이다. 한국선수들도 잘 탄다. 아주 강한 팀이 많다. 욘 아베라스투리가 잘 타는 것 같다”고 평했다. 
존스는 호주의 명문팀 드라팍 소속이다. 드라팍은 국제사이클연맹(UCI) 프로페셔널 콘티넨탈 클래스에 속한 세계적 강팀이다. 그는 “드라팍은 아주 강한 팀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TDK에 출전한 만큼 꼭 우승하고 돌아가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투르드코리아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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