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4번타자 오재일(30)이 라인업에 돌아왔다.
두산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재일을 선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오재일은 2일 마산 NC전 이후 처음 경기에 나선다.
그러나 2루수 오재원은 목 부위에 담 증세가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를 대신할 2루수로는 최주환이 출전한다. 최주환은 2번 타순에 들어가 박건우와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중심타선은 민병헌-오재일-닉 에반스로 이어진다.

불펜도 좀 더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형 감독은 “고원준은 어제부터 불펜에 대기했고, 안규영도 내일부터는 불펜 대기할 수 있다”며 오는 9일부터 안규영도 불펜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