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크라이' 해성민, '쿠로' 이서행 대신 KT전 선발 출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6.08 19: 29

이번 롤챔스 서머시즌부터 투 미드라이너 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ROX 타이거즈가 KT전 선발로 '크라이' 해성민을 낙점했다. 
ROX는 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시즌 KT와 1라운드 경기서 미드라이너로 '쿠로' 이서행 대신 '크라이' 해성민을 선발 출전 시켰다. 
지난달 26일 삼성과 개막전 2세트 때 롤챔스 무대에 데뷔한 해성민의 현재 세트 성적은 2승 3패. 아지르와 바루스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빅토르와 블라디미르로 나선 경기서는 패배만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 KDA는 3.73을 기록 중이다. 

해성민의 기용은 ROX로서는 일종의 승부수. 2승 2패 세트득실 -1로 6위에 머물고 있는 ROX는 2승 1패 득실 +1로 5위에 자리잡고 있는 KT전서 일종의 승부수를 띄운 셈. 승리할 경우 순위 상승과 경쟁 상대를 동시에 끌어내릴 수 있다.
정노철 ROX 감독은 "두 선수 모두 기량면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해성민의 기용은 진영에 따른 전략적인 선택이다. 당분간은 두 선수 모두를 기용하면서 최상의 조합을 찾으려고 한다"며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