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 금민철, 2⅓이닝 5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08 19: 31

 넥센 좌완 금민철이 시즌 첫 등판에서 조기 강판됐다. 
금민철은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이 시즌 첫 출장이다. 3회 1사까지 홈런 2방을 맞는 등 5피안타 5실점하고 교체됐다. 
1회 아종욱-김성욱-박민우를 공 9개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나성범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박석민을 볼넷, 조영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손시헌이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지석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허용했다.
3회에도 추가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종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고, 김성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0-3이 됐다. 
1사 3루에서 나성범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연타석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넥센 벤치는 금민철을 강판시키고 최원태를 구원 투수로 등판시켰다. 
공교롭게 금민철의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 지난해 9월 11일 마산 NC전이었다. 당시에도 금민철은 2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9개월만에 같은 장소, 같은 팀을 상대로 선발로 나선 금민철은 이번에도 비슷한 성적(2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구가 될 위기에 놓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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