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민호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다 타구에 맞는 부상을 당하고 교체됐다.
이민호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0으로 크게 앞선 6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타구에 어깨 부위를 맞고 쓰러졌다. 다행이 큰 부상은 아닌 듯 일어났고, 최금강으로 교체됐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은 없었다. 1회 톱타자 서건창을 삼진으로 잡은 후 고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중심타선을 맞아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 윤석민을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2사 후 이택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임병욱을 삼진, 서건창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고종욱에게 1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민호가 투구 후 1루 백업이 다소 늦는 바람에 안타가 됐다. 김하성을 좌측 펜스 앞에서 잡히는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대니돈을 좌익수 뜬공, 김민성을 2루수 뜬공으로 투아웃을 잡았다. 이택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타구가 짧아 2루주자는 3루에서 멈췄다. 박동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에는 임병욱과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까지 투구수 87개를 던진 이민호는 6회 선두타자 김하성과 승부하다 타구에 맞았다. 오른 어깨 부위를 맞고 잠시 쓰러져 있어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