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21, kt wiz)이 두산 베어스 타선까지 봉쇄해내며 지금까지의 호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주권은 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한 그는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고, 2승(1패)째를 거뒀다.
경기 직후 주권은 “경기 초반부터 (박)경수 형의 홈런을 포함해 야수들의 도움으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자신감을 갖고 던졌더니 빠른 볼에도 힘이 실리고 전반적으로 잘 풀린 것 같다. 팀 승리와 연결돼 기분이 좋다. 몸 관리를 잘해서 꾸준히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