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이민호, "초구 스트라이크에 집중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08 22: 05

타구에 맞아 자칫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다. 다행이 단순 타박상에 그쳤다.
NC 투수 이민호는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0으로 크게 앞선 6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타구에 어깨 부위를 맞고 교체됐다. NC가 7-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4승(3패)을 기록했다. 
이민호는 경기 후 "타구에 맞은 부위는 괜찮은 것 같다. 너무 지친데다가 맞는 순간 힘들어서 쓰러졌다"며 "김태군 포수의 좋은 리드와 야수들의 도움으로 편하게 경기를 했다. 공에 맞고 갑자기 내려가 이닝을 오래 못 던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6월 들어 지난 2일 두산전 7이닝 2실점(1자책)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다. 이민호는 "다른 건 없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늘이려고 했다. 100% 만족하지 않지만,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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