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사수’ 양상문, “타자들 도망가는 점수 만들어줬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6.08 23: 00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4위를 사수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8일 잠실 삼성전에서 치열한 타격전 끝에 12-6으로 승리했다. 박용택이 홈런 두 개 포함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선발투수 류제국은 5⅔이닝 4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5승 26패 1무로 5위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박용택 선수의 선전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타자들이 집중력을 갖고 중요한 타석에서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앙 감독은 “류제국 선수는 안타는 많이 맞았지만 선발투수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오늘 공이 이전보다는 덜 회전한 것 같았고 가운데로 몰리기도 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잘 버텨줬다. 6회에도 올린 것은 어제 불펜투수를 많이 썼고, 제국이가 이전 등판에서 공을 많이 던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이날 1회와 6회에 나온 딜레이드 스틸을 두고 “이전부터 꾸준히 준비했던 부분이다. 선수들이 잘 수행해줬다”고 전했다. 
한편 9일 선발투수로 LG는 소사를, 삼성은 장원삼을 예고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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