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토토프리뷰] 이태양, 9번째 시즌 첫 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09 05: 26

벌써 9번째 도전이다. 
한화 우완 투수 이태양(27)이 부상 복귀 첫 시즌을 맞아 9번째 첫 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된 것이다. 
지난해 4월28일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쳐 1년도 안 돼 1군 복귀한 이태양은 8경기에서 승리없이 4패 평균자책점 7.33에 그치고 있다. 승리는 물론 6이닝 이상 퀄리티 스타트도 없다. 

4월 2경기에는 2패에도 평균자책점 3.38로 버텼지만 5월 5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30으로 부진했다. 피안타율이 2할5푼8리에서 3할8푼7리로 크게 뛴 것에서 나타나듯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다. 
하지만 6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3일 대구 삼성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막았다. 비록 5이닝은 못 던졌지만 위기관리능력을 앞세워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KIA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팔꿈치 수술 전이었던 2014년에는 KIA전 2경기에서 승패는 없었지만 14⅓이닝 무자책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KIA에서는 우완 임준혁이 1군 복귀전을 갖는다. 지난 4월22일 사직 롯데전에서 타구에 맞아 왼쪽 종아리 부상을 당한 임준혁은 재활을 거쳐 2군 2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 그리고 이날 48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선다. 올해 1군 성적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2.60. 지난해 한화전에서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2.6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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