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9)가 뉴욕 메츠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24)와 정면 승부한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강정호는 전날 더블헤더 첫 번째 경기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차전에는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얻은 바 있다.
강정호는 타율을 2할9푼8리까지 끌어 올리며 3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메츠 선발 투수는 신더가드다. 신더가드는 올 시즌 아롤디스 채프먼에 이어 가장 빠른 101.4마일(약 163km)의 싱커를 던진 바 있다. 싱커의 평균 구속은 무려 97.98마일(약 158km). 신더가드의 슬라이더는 90마일 중반에 육박한다. 빠른 공에 강한 강정호이기에 맞대결에 더 관심이 쏠린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존 제이소(1루수)-앤드류 매커친(중견수)-그레고리 폴랑코(좌익수)-강정호(3루수)-조시 해리슨(2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맷 조이스(우익수)-션 로드리게스(유격수)-제임슨 타이욘(투수)을 선발 출전 시킨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