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가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9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 현황을 공개했다. 1차 집계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했던 앤서니 리조(시카고 컵스)가 126만 4404표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컵스 선수들은 리조를 포함해 총 5개 포지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루수 부문에선 리조가 2위 브랜든 벨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0만 2271표)를 가볍게 제치고 있다. 2루수 부문에선 벤 조브리스트(컵스, 114만 808표)가 대니얼 머피(워싱턴 내셔널스, 75만 1925표)를 따돌리고 선두에 올라있다. 3루수 부문에선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117만 2717표), 유격수에선 에디슨 러셀(컵스, 83만 2171표)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외야수 부문에선 1차 집계에서 2위에 머물렀던 덱스터 파울러(컵스)가 총 117만 718표를 얻어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111만 9168표)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1차 집계와 마찬가지로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 109만 7593표)가 3위를 지키고 있다.
포수에선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69만 4204표)로 여전히 선두에 올라있다. 그러나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가 63만 1799표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올스타 투표 3차 중간 집계는 15일에 발표된다. 올스타전은 7월 13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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