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KC전 적시타 폭발... 2G 연속 안타(1보)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09 09: 39

볼티모어 오리올수 외야수 김현수(28)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득점권 찬스에서 날린 귀중한 안타였다.
김현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와 함께 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후 첫 타석을 맞이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슨 볼케스를 상대로 1B-2S 카운트에 몰렸고 4구 체인지업(83마일)을 받아쳤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케스와 6구 승부를 펼쳤지만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체인지업(84마일)을 쳐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섰다. 김현수는 볼케스를 맞아 1B-1S 카운트에서 3구 너클 커브(78마일)를 정확히 받아쳐 우중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 때 2루 주자 플라허티가 홈을 밟았다. 김현수의 시즌 4번째 타점. 김현수의 한 방으로 선발 볼케스는 강판됐다. /krsumin@osen.co.kr
[사진]볼티모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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