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3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8-5로 앞선 7회 세인트루이스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 아담 듀발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운 데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또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가볍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낸 오승환은 빌리 해밀턴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1.71(종전 1.76)로 낮췄다. /what@o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