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K 스테이지5, 도마갈스키 우승...종합 1위 등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6.09 15: 44

국내 최고의 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6의 주인공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다섯째 날인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스테이지5 경기가 막을 올렸다. 레이스 결과 영국의 카롤 도마갈스키(27, 원 프로 사이클링)가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도마갈스키는 레이스 중후반부터 독주, 지난 스테이지3 경기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카자스흐탄의 예브게니 기디치(20, 비노 4-에버)가 3시간 43분 38초로 2위를 차지했다. 크리스 오피(29, 원 프로 사이클링)가 같은 기록으로 들어왔지만 사진 판독에서 밀리며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박견우(25, 대한지적공사)가 가장 높은 순위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선재(32, 대한지적공사), 김옥철(22, 서울시청), 박상홍(27, 대한지적공사)이 각 7위, 8위, 11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 도마갈스키가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스테이지4까지 1위를 달렸던 호주의 브렌튼 존스(25, 드라팍)가 2위로 밀려났다. 욘 아베라스투리 이자카(27, 팀 유코)가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서준용(28, KSPO)이 가장 높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옥철, 장선재가 8, 9위로 뒤를 이었고, 박견우와 장경구(26, 한국철도)가 12위, 14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스테이지5 경기는 대전월드컵경기장서 출발해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까지 총 170.7km를 주파하도록 구성됐다. 청양 오토캠핌장과 공덕재에서의 스프린트구간과 산악구간 때문에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한편, 대회 여섯째 날인 10일에는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충주세계무술공원에 도착하는 스테이지6(194.6km) 경기가 열린다./dolyng@osen.co.kr
[사진] 투르드코리아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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