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셋업맨 이동현이 실전을 통한 1군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이동현은 9일 퓨처스리그 이천 SK전 7회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0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잠실 삼성전에 앞서 “동현이가 주말에 퓨처스리그서 한 번 더 등판한다. 이상이 없을 경우 다음주 콜업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동현은 지난 5월 10일 잠실 삼성전에서 허벅지 내전근 부상을 당했고, 다음날 엔트리서 제외됐다.

양 감독은 “우리 불펜투수들이 아주 많이 던진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동현이가 다음주에 와주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동현은 올 시즌 13경기 14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0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 중이다. LG는 현재 이동현을 대신해 신승현이 셋업맨으로 나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