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임준혁, 한화전 5이닝 1실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09 20: 43

KIA 우완 투수 임준혁이 1군 복귀전에서 호투했다. 
임준혁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위력투를 펼쳤다. 지난 4월22일 사직 롯데전에서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은 뒤 재활에 힘썼던 임준혁은 48일 만에 돌아온 1군 마운드에서    
지난해 한화전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2.65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1회 정근우와 이용규를 연속 3루 땅볼, 송광민을 유격수 땅볼로 공 15개에 가볍게 삼자범퇴한 임준혁은 2회 김태균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윌리 로사리오를 유격수 땅볼, 양성우를 유격수 땅볼에 이은 병살로 유도했다. 

3회에는 하주석을 직구로 헛스윙 삼진, 차일목을 유격수 내야 뜬공 처리한 뒤 장민석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 잡으며 안정감을 이어갔다. 
4회 역시 이용규를 직구로 헛스윙 삼진, 송광민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운 임준혁은 김태균도 1루 직선타 잡고 삼자범퇴 요리했다.
5회 선두 로사리오에게 비거리 125m 중월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지만 양성우를 중견수 뜬공, 하주석과 조인성을 슬라이더로 연속 헛스윙 삼진 요리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4-1로 리드한 6회부터 최영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72개로 스트라이크 45개, 볼 27개였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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