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이 그랜드 슬램을 터뜨렸다.
박석민은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회 1사 만루에서 넥센 선발 박주현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하는 장쾌한 타구(비거리 120m)였다. 박석민의 개인 통산 3번째 그랜드 슬램이자 올 시즌 NC의 첫 만루 홈런.
이 홈런으로 박석민은 9년 연속 10홈런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16번째 기록이다. 박석민은 지난 7일 경기에선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3경기에서 3홈런의 무서운 페이스다. /orang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