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6이닝 3실점 QS...5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6.09 20: 53

 NC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가 든든한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 
스튜어트는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16-3으로 크게 앞선 7회 교체됐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5점대 중반으로 높은 스튜어트는 1회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톱타자 서건창에게 1루 베이스 옆을 타고 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고종욱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3번 김하성에게도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점째를 내줬다. 홈 중계 플레이 때 유격수 지석훈의 홈 송구를 포수 용덕한이 놓치면서 김하성은 3루까지 진루했다. 윤석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실점했다.   
NC 타선이 1회말에만 9득점하며 역전시키자, 스튜어트는 2회부터 마음 편하게 던졌다. 2회 선두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임병욱과 서건창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1사 1루에서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1사 1,2루에서 김민성을 내야 땅볼로 유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 플레이로 이닝이 종료됐다.
10점 이상 벌어진 4회부터는 집중력이 떨어진 넥센 타자 상대로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5회 2사 후 윤석민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았으나, 2루까지 뛰던 윤석민은 태그아웃됐다.
6회 대니 돈, 이택근, 김민성을 아웃으로 잡고 선발 임무를 마쳤다. 투구수는 112개가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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