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토토프리뷰] 한화-LG, 상승세 길목서 충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0 07: 50

나란히 상승 흐름에서 정면 승부한다.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LG의 시즌 5차전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상승세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는 최근 13경기 11승1패로 뜨거운 기세를 뿜어내며 탈꼴찌를 눈앞에 두고 있고, LG 역시 최근 5경기 3승을 거두며 5할 승률로 4위에 위치해 했다. 3연전 첫 날 한화는 우완 송은범, LG는 사이드암 우규민을 내세워 기선제압을 노린다. 
한화 이적 2년차를 맞은 송은범은 12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 중이다. 4월에는 6경기 4패 평균자책점 6.48로 부진했지만 5월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15로 반등했다. 

6월 첫 등판이었던 5일 대구 삼성전에는 4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 올해 LG를 상대로는 2경기를 선발로 나와 1패 평균자책점 8.53으로 뭇매를 맞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우규민은 올 시즌 9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하고 있다. 4월에는 5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5로 최고 활약을 했지만 5월에는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3.50 부진으로 2군에도 다녀왔다. 
지난 4월26일 대구 삼성전 이후 페이스가 무너졌다. 1군 복귀전이었던 4일 수원 kt전에서 5⅔이닝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투구 내용은 안 좋았다. 한화전에는 4월2일 잠실 경기에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상대전적에서는 LG가 한화에 4전 전승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막 2경기에서 LG가 연이틀 연장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한화를 시작부터 무너뜨렸다. 최근 확 달라진 한화가 복수극을 펼칠지 주목된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