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기사회생', 스탠리컵 파이널 5차전 4-2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10 13: 43

산호세 샥스가 기사회생했다.
산호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 콘솔 에너지 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파이널 5차전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산호세는 시리즈 전적 3-2를 만들며 한숨 돌렸다. 산호세는 골리 마틴 존스가 4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산호세는 경기 시작 1분 4초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브렌드 번스가 골대 뒤를 돌아나오며 시도한 리스트 샷이 피츠버그의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산호세가 1-0으로 앞섰다.
경기는 굉장히 빠른 템포로 이어졌다. 1피리어드 2분 53초경 산호세는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브런의 슈팅을 크리스 앞에서 로간 쿠티르가 팁인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도 반격을 펼쳤다. 1피리어드 4분 44초경 에브게니 말킨의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들어가며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정신 차릴 새도 없이 피츠버그는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1피리어드 5분 6초경 닉 보니노의 패스를 받은 칼 해글린이 득점,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산호세는 1피리어드 종료직전 멜케르 칼손의 득점으로 3-2로 앞서며 정신없던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서 주춤하던 양팀서 균형을 깬 것은 산호세. 3피리어드 종료직전 조 파벨스키가 엠티넷 골을 기록, 팀을 기사회생 시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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