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NC가 각각 주축 외야수인 김강민(34·SK)과 김종호(32·NC)를 등록시켰다.
SK와 NC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김강민과 김종호를 각각 1군에 등록했다.
김강민은 5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스윙 도중 늑간근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졌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한 달간 재활에 임했다. 최근 2군 경기에 나서고 있었으며 이날 2군 경기에 나선 뒤 곧바로 인천으로 합류했다.

김종호는 5월 27일 KIA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히며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에서 제외됐고 최근 2군 경기에 나서며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SK는 김강민을 대신 크리스 세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세든은 최근 3경기에서 연속 3이닝 이하 조기강판의 수모를 맛보며 부진했다. 아직 교체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좀 더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도 있다.
NC는 김종호와 함께 좌완 민성기가 1군에 올라왔다. 그 대신 윤병호와 최성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