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600승' 조범현 감독, "함께한 코치, 선수들에게 고맙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10 23: 32

조범현 kt wiz 감독이 역대 9번째 600승을 달성했다.
kt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회 터진 박경수의 결승타를 앞세워 6-4 승리를 거뒀다. kt는 24승2무32패를 기록했고 조 감독은 역대 9번째로 감독 600승을 거뒀다.
kt 선발 정대현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2승 도전에 실패했다. 11회 마운드에 오른 김재윤이 구원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형, 오정복, 유민상이 각각 3안타를, 박기혁, 전민수가 2안타를 기록했다.

조 감독은 지난 2002년 11월 SK 사령탑에 오른 뒤 2003년 4월 5일 LG전에서 감독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지난해 kt 창단 감독으로 첫 시즌 52승을 거뒀고, 올 시즌 성적을 포함해 6월 10일 현재 통산 1,246경기 600승 621패 25무 승률 0.491을 기록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연장전까지 수비에서 견실한 모습을 보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보인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조 감독은 이어 "kt를 비롯해 그 동안 함께 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600승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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