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감독, “즐라탄 맨유행, 팀에 영향 없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6.11 08: 1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파리 생제르망)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뛴 이브라히모비치는 맨유로부터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맨유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당장 영국으로 건너 와 이적을 마무리하자는 입장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로 2016 참가를 위해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 스웨덴은 13일 아일랜드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에릭 함렌 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가 이적에 인내심을 가지길 주문하고 있다. 맨유행 소문으로 팀 전체가 흔들리길 원치 않는 것. 함렌은 “이적소문이 즐라탄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고 100% 확신한다. 다만 그는 오랫동안 경기를 뛰어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선수들은 쉬는 시간에 쉬어야 한다. 그 때 무엇을 하는지는 내가 어쩔 수 없다. 즐라탄이 맨체스터로 날아간다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대표팀의 쉬는 날에 영국까지 가는 것은 반대한다는 것. 

현재 스웨덴 대표팀 주변에는 엄청난 취재진이 몰려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맨유행 기사를 터트리기 위한 목적이다. 함렌은 “즐라탄이 많은 언론을 몰고 다니는 것을 이해한다. 그는 완벽하게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 선수들도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조별리그 경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은 없다”며 대표팀 경기를 최우선으로 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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