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달 멀티골’ 칠레, 볼리비아 2-1 격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6.11 10: 13

칠레가 압도적인 전력을 앞세워 볼리비아를 눌렀다. 
칠레는 11일 오전 미국 메사추세스주 폭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코파 아메리카 D조 예선에서 볼리비아를 2-1로 물리쳤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칠레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첫 판에서 아르헨티나에게 1-2로 패한 칠레는 조 3위로 뛰어올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칠레의 승리가 예상됐다. 칠레는 산체스, 비달 등 스타들을 총출동시켜 처음부터 맹공세를 펼쳤다. 전반 46분 비달은 선제골을 터트려 균형을 무너뜨렸다. 

볼리비아의 수비력은 만만치 않았다. 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캄포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산체스 역시 프리킥 상황에서 골이나 다름없는 킥을 때렸다. 그 때 마다 골키퍼 람페의 믿기 어려운 슈퍼세이브가 이어졌다. 
결국 두드리면 문이 열렸다. 후반 추가시간 산체스의 패스를 막던 구티에레즈의 팔꿈치가 공에 닿았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비달이 침착하게 결승골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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