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현승 햄스트링, 완전하지는 않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6.11 16: 15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마무리 이현승(33)의 햄스트링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현승은 지난 3일 잠실 SK전에서 세이브를 올린 뒤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고, 휴식기를 가진 뒤 10일 잠실 롯데전에 다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기록은 1승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이다.
하지만 아직 100% 상태는 아니다. 김 감독은 11일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의 몸 상태에 관한 질문에 “아직 햄스트링이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간단히 설명했다.

이어 9일 수원 kt전에서 몸을 풀었지만 출전은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정 힘들면 쓰려고 했는데 될 수 있으면 쓰지 않을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당시 정재훈이 블론세이브 후 승리를 따냈고, 이현승 없이 홀로 1⅔이닝을 책임졌다.
한편 정재훈은 이현승 복귀 후에도 셋업맨 자리를 지킨다. 김 감독은 “지금도 볼 끝에 힘이 있다. 몸 상태가 괜찮다면 자기 몫을 할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nic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