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팀 연패 탈출의 수훈갑이 됐다.
김하성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넥센은 kt를 3-2로 꺾으며 지난 7일 마산 NC전에서 시작된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1회 선제 적시타에 이어 팀이 2-1로 앞선 5회 1사 2루 찬스에서 다시 좌월 적시 2루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수비에서도 3-2로 추격당한 7회 1사 2루에서 이대형의 타구를 러닝 스로우로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경기 후 김하성은 "득점권 찬스에서 더욱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매 타석 신중하게 임하다 보니 최근 좋은 타석이 계속 나오는 것 같다. 팀이 연패에 빠져 있었는데 타점 상황에서 안타를 쳐내며 연패 탈출에 도움이 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