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피어밴드, "홈에서 오랜만에 이겨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11 20: 19

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오랜 만에 시즌 4승을 맛봤다.
피어밴드는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3-2로 승리하면서 피어밴드는 지난달 6일 고척 KIA전 이후 6경기 만에 4승을 수확했다.
피어밴드는 4월 13일 고척 kt전부터 시작된 10경기 연속 피홈런 기록을 최다 기록 1경기 전에서 마감했다.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해 차우찬의 11경기. 팀도 7일 마산 NC전부터 시작된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피어밴드는 "오랜만에 승리해서 정말 좋다. 김재현과는 첫 호흡이었는데 아주 잘해줬다. 팀이 연패를 끊어서 좋고 개인적으로 홈에서 이긴지 오래 됐는데 오늘 이겨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피어밴드는 이어 "최근 계속 홈런을 내줬는데 오늘 홈런이 없던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낮은 공이 제구가 잘됐고 초구를 변화구로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고 호투 비결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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