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어려운 상황 역전승, 선수들에 고맙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1 20: 51

LG가 한화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5-3 재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4안타를 폭발했고, 박용택도 3안타로 함께 타선을 이끌었다. 불펜에서 신승현이 2⅓이닝 무실점, 임정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각각 시즌 3승째와 1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전날 한화에 연장 10회 1-2 끝내기 역전패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5승1패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아울러 시즌 성적도 27승27패1무로 5할 승률에 복귀, 3위 넥센에 반경기 뒤진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대전까지 내려와 응원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 앞에서 역전 승리를 보여드리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을 보여줘 고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12일 한화전 선발로 스캇 코프랜드를 예고했다. 한화에서는 윤규진이 선발로 나선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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