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MIN 휴즈, 무릎 골절로 6~8주 이탈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6.12 02: 12

미네소타 선발진의 주축 중 하나로 기대를 모았던 필 휴즈(30)가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진으로 인한 불펜 이동도 모자라 무릎 부상으로 약 2달 정도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만나 “휴즈가 부상으로 앞으로 약 6~8주 정도 재활을 해야 한다”라고 발표했다.
휴즈는 지난 10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9회 2사 후 리얼무토의 투수 강습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휴즈는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으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타구를 맞은 왼 무릎에 골절이 발견됐다. 빨라야 8월 초에나 복귀가 가능할 전망으로 사실상 시즌을 망쳤다.

2014년 16승, 지난해 11승을 거뒀던 휴즈는 올 시즌 12경기(선발 11경기)에서 1승7패 평균자책점 5.95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결국 불펜으로 이동했지만 불펜 등판 첫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재기 계획이 꼬였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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