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서벨리, 왼손 유구골 골절로 수술… 크라츠 영입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6.12 04: 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30)가 부상으로 이탈한다.
피츠버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서벨리가 왼손 유구골이 부러져 오늘 수술을 받는다.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서벨리는 전날 경기에서 스윙을 한 이후 왼손에 통증을 느껴 크리스 스튜어트로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유구골 골절이 확인됐다. 이로써 서벨리는 약 4~6주 간 전열에서 이탈한다.
서벨리는 전날 경기에서 4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초구에 헛스윙을 크게 한 뒤 배트로 땅을 쳤다. 이 때 왼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대타 크리스 스튜어트로 교체됐다. 서벨리는 곧바로 정밀 검진을 받기 위해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서벨리가 이탈하면서 피츠버그는 곧바로 현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A 에인절스에서 포수 에릭 크라츠(36)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크라츠는 지난 2010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바 있다. 이후 필라델피아-토론토-캔자스시티-필라델피아-휴스턴-에인절스를 거쳐 다시 피츠버그로 돌아왔다.
피츠버그는 서벨리의 이탈로 포수 운용에 어려움을 겼을 것으로 보인다. 백업 포수 크리스 스튜어트도 연이어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아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 피츠버그는 크라츠 영입으로 포수 운용 폭을 넓혔다. /krsumin@osen.co.kr
[사진] 피츠버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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