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토토프리뷰] 불운의 켈리, 추락 위기 SK 구할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6.12 06: 57

지난 주 1승5패에 이어 이번 주에도 1승4패를 기록한 SK가 메릴 켈리(28)를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 켈리마저 무너진다면 SK의 분위기도 추락할 수 있다.
SK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NC와의 경기에 켈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SK는 10일에는 선발 윤희상이 잘 던졌으나 2-1로 앞선 9회 마무리 박희수가 무너지며 역전패 당했다. 11일에는 타선이 선전했으나 믿었던 선발 김광현이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끝내 1점차 패배, 극심한 엇박자에 울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에 그치고 있는 SK는 승리가 절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켈리는 믿을 만한 투수다. 켈리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 중이다. 승운이 없었을 뿐 전반적인 경기 내용은 괜찮다. 최근 5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3.78로 역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1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며 통산 NC전에서는 6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으로 약하지도, 강하지도 않은 면모다. 인천 경기에서 강했다는 점은 참고 사항이다.
이에 맞서는 NC는 신인 정수민(26)이 선발로 나선다. 해커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한 정수민은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91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7일 넥센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따냈다. 6월 들어 2전 전승이다.
통산 SK와의 경기에서는 딱 1경기 등판했다. 4월 23일 경기에서 중간에 나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던 기억이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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