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를 잡아라.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과 KIA의 주말 마지막 경기는 위닝시리즈 대결이다. 각각 한 경기씩 주고 받으며 1승1패를 기록했다. 3차전 선발격돌도 뜨겁다. 삼성은 좌완 에이스 차우찬이 등판하고 KIA는 우완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나선다.
부상에서 두달만에 돌아온 차우찬은 2경기에 등판해 구위를 끌어올렸다. 1일 넥센전에서는 5이닝 5실점했지만 7일 LG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올해 KIA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시즌 2승3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헥터는 시즌 7승에 도전한다. 올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18의 수준급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67를 기록했다. 4월 21일 광주경기에서 4⅓이닝 8실점했지만 5월 26일 대구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수모를 되갚았다.
치열한 투수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양팀의 공격응집력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전날 양현종을 초반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득점권에서 득점타를 곧잘 터트렸다. 배영섭과 박해민 테이블세터진의 출루가 중요하다.
KIA는 김주찬과 이범호, 필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키를 쥐고 있다. 전날 세 선수가 침묵하면서 4-5로 패했다. 중심타선이 터진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투수전이 예상되기 때문에 후반의 불펜투수들의 힘에 따라 승부가 결정날 수도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