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로저스 아직, 마에스트리 조만간 쓸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2 16: 13

한화 김성근 감독이 외국인 투수들의 복귀에 대해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로저스는 아직 공은 던지지 않았고, 상태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본인한테 맡겨놓았으니 오케이할 때 부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마에스트리에 대해 "조만간 한 번 쓸 것이다. 다음주쯤 보고 쓰겠다. 선발이 될지 구원이 될지는 상황을 봐야겠다"고 알렸다. 마에스트리는 이날 대전 홈구장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태양이 손가락 물집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마에스트리의 선발 합류가 유력하다. 

한화는 전날(11일) LG와 접전 끝에 3-5로 재역전패했다. 6회까지 3-1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으나 7회 불펜이 3실점하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대체 선발 송신영이 4⅓이닝 1실점으로 깜짝 호투한 것이 희망적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송신영이 제 역할을 해줬다. 앞으로도 앞이나 뒤에서 여러 상황에 쓸 수 있을 것이다. 이전보다 활용폭을 넓게 가져갈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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