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임박' 추신수, 더블A 재활 경기서 2안타 1사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6.12 14: 20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성공적인 재활 경기를 펼치며 복귀에 청신호를 밝혔다.
추신수는 텍사스 산하 더블A 프리스코 러프라이더스 소속으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 닥터 페퍼 볼파크에서 열린 미드랜드 록하운즈(오클랜드 산하)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2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1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한 달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약 한 달 만의 복귀전인 지난달 21일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생겨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올시즌 성적은 6경기 타율 1할8푼8리(16타수 3안타).

추신수는 지난 4일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데, 우익수 수비 역시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추신수는 이날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사구로 출루했다. 그리고 8회 1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AP통신은 "추신수가 12일 더블A 프리스코에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마치고, 몸 상태가 완벽하다면 14일 오클랜드전에 맞춰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고 전하면서 추신수의 복귀를 기정사실화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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