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32, 롯데 자이언츠)이 1군 콜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의 조원우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앞으로의 마운드 운영 계획을 밝혔다.
우선 불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길현이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길현이는 지금 상태가 좋다. (노)경은이도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니 합류시킬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노경은도 1군에 올라오면 초기에는 불펜에서 활동한다.

조 감독에 따르면 노경은은 12일 사직에서 있을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경기가 우천 취소되어 오는 13일 대구에서 벌어지는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선다. 조 감독은 “내일 1이닝 던지고 화요일(14일)에 합류할 것이다. 일단은 중간에서 쓰겠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변수는 있다. “내일 던지는 것을 보고 별 이상 없으면 올리겠다”는 것이 조 감독의 설명. 하지만 몸 상태에 아직까지 이상이 없었고, 지난 8일 kt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한 일도 있어 큰 변수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