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훈(26‧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재훈은 12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에서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하재훈은 지난 9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타율 3할3푼3리(18타수 6안타)를 유지했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하재훈은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주자는 진루시키는데 성공했다.
5회초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지바 롯데 선발 투수 가라카와 유키에 3구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마츠나카 타카히로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출루한 뒤에는 사카구치 토모타카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한편, 야쿠르트는 1-7로 패했다. 1-4로 뒤지던 7회말 지바 롯데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에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은 것이 결정타였다. /jhrae@osen.co.kr
[사진] 야쿠르트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