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우완 투수 슈가레이 마리몬이 팔꿈치 이상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조범현 kt 감독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마리몬이 팔꿈치가 타이트한 느낌이 있다고 해 (1군에서) 빼라고 했다"고 밝혔다. 마리몬을 대신해서는 고영표를 올렸다.
조 감독은 "원래 마리몬의 투구폼이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처음에 일주일에 한 번 등판하게 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더 빨리 아팠을 것이다. 이제 피노가 돌아와서 다음주쯤 다시 6선발을 하려고 했는데 아쉽다"고 덧붙였다.

마리몬은 12일 넥센전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이상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kt 관계자는 "오늘이 휴일이라 내일(13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