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겸에 윤정호 등 화려한 우승자 출신들로 구성된 위너가 MSG를 가볍게 누르면서 3승째를 올렸다.
위너는 12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태그매치' 6강 풀리그 4회차 MSG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위너는 3승(1패)째를 올렸고, MSG는 2패(1승)째를 당했다.
기공사 기공사 대결로 문을 연 이날 경기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윤정호는 철저하게 상대를 파악하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윤정호 뿐만 아니라 김신겸은 암살자로 나서자 체력 회복이 늦은 점을 파악해 38연파를 성공시키면서 상대 흐름을 끊어버렸다.

윤정호 김신겸 만 활약하는 건 아니었다. MVP를 받은 권혁우의 린검사도 일품이었다. 권혁우는 2세트 초반 승기를 가져오게 만들었다. MSG의 난입을 '허공'으로 저지시킨 윤정호나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김신겸까지 흠 잡을데 없는 위너의 완승이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