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윤규진, LG전 3⅓이닝 3실점 교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2 18: 07

한화 우완 투수 윤규진이 첫 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윤규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LG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3⅓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대전 KIA전 5이닝 1실점으로 12년 만에 선발승을 거뒀지만 이날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일찍 내려갔다. 
1회부터 첫 실점했다. LG 1번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정성훈에게 2루수 키 넘어 우측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2루에서 이병규(7번)를 1루 땅볼로 병살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피했다. 

2회에는 채은성을 3루 땅볼, 손주인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유강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강승호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 박용택을 우전 안타로 출루시킨 뒤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히메네스에게 초구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점을 빼앗겼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이병규에게 좌중간 펜스로 향하는 큼지막한 1타점 2루타로 3점째를 허용했다. 채은성을 2루 땅볼 처리하며 대량 실점을 피했다. 이어 4회 첫 타자 손주인을 1루 파울플라이 처리한 뒤 마운드를 박정진에게 넘겼다. 총 투구수 70개로 스트라이크 44개, 볼 26개. 평균자책점은 5.87에서 6.09로 올랐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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