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내야수 이범호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범호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4번 3루수로 선발출전한 이범호는 1회초 2사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발만 빨랐다면 세이프가 될 정도로 깊숙한 내야 땅볼이었다.

3-3으로 팽팽한 3회말 1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삼성 선발 차우찬의 2구를 가볍게 끌어당겨 솔로아치를 그렸다. 떨어지는 포크볼을 그대로 걷어올린 시즌 12호. 최근 5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양산하고 있다.
3회말 공격에 끝난 가운데 KIA가 4-3으로 다시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