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리드 상황서 집중력이 살아나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12 18: 12

"리드 상황에서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야 한다".
성남 일화와 전북 현대는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성남도 순위를 유지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양팀 모두 무승부가 아쉬운 경기였다. 그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 보다 승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만약 전반에 골을 넣었다면 쉽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끌려가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후반서 로페스와 레오나르도가 활약하며 골을 기록한 상황에 대해서는 "분명 전술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면서 "리드를 잡았을 때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야 한다. 상대의 집중적인 공세를 넘길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또 최 감독은 "무리하게 공격을 펼치면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한다. 그런 부분들을 고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수비수 임종은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능력이다. 전진패스를 시도하려다가 부담이 커진다.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성남=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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