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타점' 넥센, 위닝시리즈로 30승 고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6.12 20: 08

넥센 히어로즈가 주말 위닝시리즈로 단독 3위를 지켰다.
넥센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11-1로 이겼다. 넥센은 2연승으로 30승(1무28패) 고지에 올랐다. kt(24승2무34패)는 2연패로 10위 한화의 추격을 받게 됐다.
2회 넥센이 선취점을 올렸다. 윤석민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대니 돈의 타구를 중견수가 놓쳐 2루타가 됐다. 1사 2,3루에서 채태인이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김재현이 1루수 앞 희생번트로 대니 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5회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하준호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김종민의 중전 적시타로 1사 1,3루가 된 뒤 심우준의 2루수 앞 땅볼 때 하준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 이대형, 유민상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으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넥센이 8회 달아났다. 고종욱이 중전 3루타로 출루한 뒤 무사 3루에서 김하성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김민성의 볼넷, 대니 돈의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택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유재신의 우전 적시타로 달아났다. 박정음이 우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서건창이 이어 좌월 적시 2루타를 보탰고 고종욱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넥센은 8회에만 7점을 뽑아냈다. 금민철이 9회 올라와 승리를 지켰다.
넥센 선발 코엘로는 6이닝 1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kt 선발 피노는 4월 부상 이후 선발 복귀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타석에서는 김하성이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고종욱도 3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채태인, 서건창도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kt는 전체 2안타에 그쳤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