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공수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1 승리를 견인했다. 팀은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수확하며 30승(1무28패) 고지에 올랐다.
김하성은 전날(11일) 경기에서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데 이어 이날도 팀이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 무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활약했다. 타자일순 후 2사 1루에서는 쐐기포까지 날렸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경기 후 김하성은 "경기 초반에 못 쳐서 마지막 타석에 집중했다. 노리는 공이 들어와서 안타, 홈런으로 이어졌다. 종욱이 형 3루타가 점수를 낼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해 집중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타격감이 좋다 보니 수비도 더욱 자신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