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29, 두산 베어스)이 끝내기안타로 팀에 1승을 안겼다.
민병헌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1사 2루에서 외야 우중간으로 뻗어나가는 끝내기 안타를 쳐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는데, 가장 필요할 때 안타가 터졌다.
경기가 끝난 뒤 민병헌은 “최근 감도 많이 떨어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는데 끝까지 집중한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뒤에 (김)재환이와 (김)재호 형이 있어 승부를 예상하고 적극적으로 타격했다. 그간 팀이 롯데를 상대로 고전했는데, 만회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