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앞 타자들 덕에 매경기 좋은 기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6.12 21: 06

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KBO리그 데뷔 첫 4안타 경기로 폭발했다. 
로사리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LG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7회 극적인 역전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13호 홈런. 5월 이후에만 12홈런 44타점을 폭발,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타격에 임할 때 많은 생각 안 하고 배트 중심에 맞히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항상 매경기 출전하다 보니 홈런도 많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주자들이 루상에 많이 나가면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계속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정근우-이용규처럼 발 빠른 주자들이 출루를 해주고, 김태균 같이 장타력 있는 선수들이 나가며 매경기 좋은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워한 뒤 "오늘도 홈구장 가득 메운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고, 그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 매경기 오늘처럼 팬들을 늘 기쁘게 해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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