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제, "인천전, 적극적 압박 시도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6.12 21: 16

"인천전, 적극적 압박 시도할 것".
수원FC는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FC 서울과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한 수원FC는 반등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원FC 조덕제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2차전도 잘 준비했다. 우리와 서울의 미드필드 수준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감독은 "데얀과 아드리아노의 움직임이 좋았다. 그래서 수비 전술을 3백으로 변했다. 미드필드 진영이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에 변화를 줬다. 임하람에게 아드리아노를 맡기고 전술을 변화했다"고 말했다.
1차전과의 비교를 부탁하자 "지난 경기서는 우리 색깔의 경기를 펼쳤다. 오늘 경기는 실점이 늘어나면서 선수들이 조급해졌다. 여유를 찾지 못해 힘들었다. 지난 경기보다 오늘 경기가 좋지 않았다. 3백으로 일주일 연습해서 준비한 것이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조덕제 감독은 "일정은 빡빡한 것은 사실이다. 이승렬 등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했고 부상서 회복하는 선수들이 있다. 크게 염려하지는 않는다"면서 "후반기에는 우리가 정말 필요한 포지션에 3~4명 정도는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위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인천전에 대해서는 "수원 삼성과 경기를 직접 봤다. 케빈에게 주어지는 모습이 전반에 많이 나왔다. 송제헌-송시우가 후반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서울과 상황은 다르지만 적극적인 압박을 펼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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