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무리 정우람이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우람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8회 무사 1루에서 구원등판, 2이닝을 2피안타 1사구 1탈삼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의 6-5 끝내기 승리와 함께 정우람은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팀 내 최다승 기록.
경기 후 정우람은 "투수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어서 꼭 도움 되고 싶었다. (권)혁이형이 앞에서 잘해줘 더 집중했고, 어떻게든 팀이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함께 고생하는 투수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어 정우람은 "야수들이 찬스에 집중해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늘 응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