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의 프로리그 연승행진은 멈췄지만 진에어의 비상은 멈추지 않았다. 2R 우승팀 진에어가 아프리카를 꺾고 프로리그 통합 결승 직행을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진에어는 1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시즌' 아프리카와 3라운드 경기서 팀의 에이스 조성주가 잡혔지만 김도욱과 이병렬이 힘을 내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진에어는 3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고, 세트득실에서 KT를 제치면서 삼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승리의 위한 첫 출발은 김유진이 끊었다. 큰 경기에 강한 김유진 답게 조지현의 예언자와 불멸자 러시를 막아내면서 진에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에이스 조성주의 경기서는 아프리카에 동점을 허용했다. 서성민의 압박에 조성주는 두 번째 확장지의 궤도사령부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김도욱이 김도경을 제압하면서 2-1로 앞서나간 진에어는 저그 에이스 이병렬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병렬은 강동현의 초반 저글링 압박과 뮤탈리스크 공세에 잠시 수세에 몰렸지만 궤멸충과 히드라리스크를 조합해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3-1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