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FC 서울은 맹추격을 펼쳤다.
성남 FC와 전북 현대는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맞대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성남도 순위를 유지했다.
무패행진을 달리며 K리그 클래식 선두에 올라있는 전북은 주전들을 모두 출전 시켰다. 주중 경기가 이어지는 상태지만 전북은 이동국을 비롯해 주력 선수들을 출전 시켰다.

전반서 득점없이 경기를 마친 양팀은 후반서 폭발했다. 먼저 성남은 티아고가 폭발적인 중거리 프리킥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전북은 레오나르도가 PK 포함 연속골을 기록,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 종료직전 티아고가 집중력을 선보이며 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FC 서울은 수원FC와 원정 경기서 아드리아노-다카하기-박주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의 완승을 챙겼다. 서울은 승점 3점을 챙기며 8승 2무 3패 승점 26점을 기록, 2위 탈환과 함께 선두 전북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수원FC는 2승 5무 6패를 기록,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반등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편 광양에서 열린 전남과 포항의 '포철가 대결'서는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 12일 전적
▲ 성남
성남 FC 2 (1-0 1-2) 2 전북 현대
△ 득점 = 후 38 후 46 레오나르도(전북) 후 30 후 48 티아고(성남)
▲ 수원종합운동장
수원FC 0 (0-1 0-2) 3 FC 서울
△ 득점 = 전 7 아드리아노 후 2 다카하기 후 38 박주영(이상 서울)
▲ 광양
전남 드래곤즈 0 (0-0 0-0) 0 포항 스틸러스 / 10bird@osen.co.kr
[사진] 성남=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